■ 진행 : 강려원 앵커
■ 화상중계 : 김영수 / 국방권익연구소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에서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전체 승조원의 80%가 넘는 인원이확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해외 파병부대에서퍼진 감염병으로 부대원 전원이 본국으로철수하는 유례 없는 사태에군 당국을 향한 질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관련한 내용, 전 해군 소령인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. 소장님 나와 계십니까?
[김영수]
안녕하세요.
안녕하세요. 이게 이례적으로 많이 감염이 된 사례입니다. 배 안의 상황이 궁금하거든요. 해군 소령으로 계셨었으니까 배 안의 상황이 어떤지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.
[김영수]
지금 배라고 하는 거에 되게 밀접하게 공간이 형성돼 있거든요. 그래서 하루에 보는 사람을 수십 번도 볼 수가 있습니다. 그리고 침대가 한 6평 정도에서 수십 명이 같이 거주를 하거든요.
그래서 육군의 연대병력처럼 안 볼 수 있는 사람은 안 보거나 접촉을 안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계속적으로 접촉을 해야 되는 이런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
굉장히 비좁고 만날 수밖에 없고 마주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건데. 또 선박 내부에 공조시스템이라고 하잖아요. 환기시설이 모두 또 연결돼 있기도 하다면서요?
[김영수]
함정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장비를 위한 공간이거든요. 그렇기 때문에 에어컨 시스템이나 환기시스템이 배 전체에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사람을 마주치지 않더라도 그런 비말이나 이런 게 공기 중에서 계속 전파가 될 수 있습니다.
지금 가장 유력한 감염 경로라고 하면 군수물자 적재를 위해서 아프리카 현지에서 귀항을 하다가 이렇게 추정을 하고 있거든요. 그런데 이렇게 전체가 다 걸릴 만큼 모든 병력이 기함에 나와서 실어야 되는 겁니까?
[김영수]
그러니까 부식 적자라고 하는 게 업체가 부두에 부식을 놓고 가면 함정에 있는 승조원 전체가 나와서 우리 연탄 배달하는 거 아시죠. 옆 사람한테 이렇게 전달해 주듯이 그렇게 총원이 일렬로 서가지고 전달을 해 주는 거거든요.
그리고 냉장고가 지하에 3층, 4층에 있습니다. 그러면 그 계단을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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